물결모양으로 골을 만든 골심지(중심지)에 라이너지라고 하는면이 반듯하고 뻣뻣한 판지를 한면 똔느 양면에 접작제로 붙여서 완성도를 높인 것입니다.
골판지 원지라고도 하는 완증도를 더욱 높이기 위하여 이중으로 만든것도 있으며 주로 골판지 상자를 만드는데 쓰입니다.
A골은 KS규격에서 30cm당 골의 수는 34±2이고, 골의 높이는 4.5~5.0mm로서 가장 높습니다. 다른 골의 상자보다 내압강도(수직압축 강도)와 완충흡수력면에서 우수하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B골은 골의 수가 50±2로서 골의 높이는 보통 2.5~3.0mm입니다. B골의 상자는 압축강도와 완층성면에서 A골에 비하여 떨어지지만 절곡의 상태가 좋고 복잡한 설계의 다이컷트 박스(타발상자)에 적합합니다. 한편 평면 압축강도가 강하고 표면의 평활도가 좋아 미세한 디자인 적성과 인쇄에 적합합니다. 이들의 이점으로 병, 캔과 같은 내용품 자체의 내압강도가 강한 물품의 상자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E골은 골의 수가 93±5정도이고, 골의 높이는 1.1~1.4mm정도로 얇기때문에 판지상자와도 언뜻보기에는 별차이가 없어보입니다. E골은 주로 낱포장 또는 내장 상자의 재료로 사용되지만, 판지상자, 지기상자 분야에 진출되아 그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E골의 인쇄는 플렉소 다색인쇄기로 수지판에 의한 직접 인쇄 외에 옵셋, 그라비어, 플렉소 인쇄 등에 의한 판지 및 프리프린트 라이너를 접합시킨 골판지로서 미장인쇄 골판지 상자를 제조하기에 적합합니다.
F골은 골의 수가 125±5정도이고, 골의 높이는 0.75~0.95mm입니다. 골의 높이와 골간격이 E골에 비해 얇아서 강도 및 완중성은 떨어지거나 E골에 비하여 골자국이 작고 절곡상태가 좋습니다. E골 상자는 두껍고 마닐라 상자는 얇을 경우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며 최근들어, 핸드폰 등 전자제품 포장에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